5월 24일, 제3회 대련외대 국제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중국, 베트남, 이집트, 태국, 한국, 프랑스, 러시아 등 29개 나라와 지역의 유학생들이 축제에 참가하였으며, 그 중 ‘일대일로’관련 13개 나라 유학생들의 참여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중외대학생들은 축제를 통해 이해를 증진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였다.
제3회 국제문화축제는 ‘세계와 함께 중국의 모습을 담다’의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중국의 전통문화를 다문화간 소통 속에서 보여줌으로써 대련외대의 글로벌화 특색을 선명하게 부각하였다.
이번 축제에서 중외 대학생들은 손에 손잡고 다양한 문화의 향연을 선사하였다. 문화축제 현장에는 각국의 전통음식 코너와 문화소개 코너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한국의 김치전을 비롯한 많은 전통음식들이 참가자들의 미각을 자극하였고, 한복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전시와 체험 행사도 많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을 이뤘다. 아울러 은은한 차의 향기와 웅장한 필치의 국화,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전통 수공예품은 관객들에게 5천년 동안 전승발전되어온 중국 전통문화의 단면을 깊은 여운으로 전해 주었다.
문화축제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유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었다.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으며 치뤄진 패션쇼, 악기연주, 전통무용, 합창 등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가열시켰다.
그밖에 요녕성국제문화경제교류센터에서 개최한 ‘대련인상-유학생 사진전’시상식도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대련이공대, 동북재경대 등의 유학생들의 작품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신상보, 여순 TV 방송국 등이 이번 문화축제를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