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 총장은 회의의 개최를 축하하고 나서 학과통합, 교사역량, 시스템 구축, 국제교류, 성과발표, 학과건설 등 면에서 우리대학의 ‘동북아 외사외교 고급인재 박사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신빈 교수는 대련외대가 국제정치언어학 회의를 4회째 주최하고 있다고 하면서, 대련외대는 대학의 우위를 발휘하여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특히 정치발화 면에서의 연구는 국내에서 선두를 차지한다고 하였다.

기조발언 부분에서 손옥화 교수는 2000년-2016년 사이의 러시아 주류 언론의 정치적 은유 중 비평적 은유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기타 주제로는 남해 중재안 판결서에 대한 연구, 러시아 신년사의 장르 연구, 발화 및 정치, 사회와의 관련, 인지언어학과 비평적 발화분석의 융합 배경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총장의 모두발언이 있었는데 그는 러시아 정치언어학 연구, 정치언어의 세계적 화폭, 정치문화의 개념 등 3가지 시각에서 논의와 분석을 하였다.

이번 회의의 개최는 우리대학이 언어를 활용하여 국가이익을 해석하고 국내외 인문교류의 심층적 융합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거둔 성과들을 잘 보여주었다. 우리대학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이론연구의 기반을 잘 닦아 특색을 지닌 연구기지를 더욱 많이 건설함으로써, 국제정치언어학 연구의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