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부터 5일까지 제13회 세계 공자학원대회가 사천성 성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원 손춘란 부총리를 비롯한154개국 1500여 명의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우리대학 유홍 총장도 개막식에 초청되어 발언하였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혁신으로 발전 추진, 협력으로 미래 창조’이다. 손춘란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문화 교류를 장려하고, 중국과 외국의 협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면서, 중국과 외국의 공동 노력으로 공자학원은 교육의 품질 향상과 문화 교류의 활성화, 각국 민중들의 중국어 학습 수요, 경제 무역 등의 실무적인 합작에 적극 공헌하였다고 하였다. 손부총리는 앞으로도 공자학원은 더욱 개방적으로 운영하여 서로를 더 잘 아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간 우호관계를 구축하며,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공헌해야 한다고 하였다.
유홍 총장은 발언에서 우리대학의 공자학원 건설 상황을 소개하면서, 우리대학 공자학원 교사와 학생들의 감동적인 사적을 함께 공유하였다. 유총장은 공자학원이 언어 교육과 문화 보급을 통해 중국과 외국의 인문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었으며, 중국과 외국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중국과 외국의 상호 이익과 협력을 심화시키는 ‘코드 분해기’와 ‘황금열쇠’라고 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우리대학은 각 협력대학들과 함께 특성화, 현지화, 전문화, 규범화 방향으로 지속 가능하고 품질 높은 발전을 이뤄 공자학원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회의 기간 중 유총장은 총장 포럼을 주재하고 또한 ‘공자학원을 양방향의 다원적 교류의 장으로 만들자’는 주제발표를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공자학원 우수 중국측 협력기관’이라는 칭호를 받았고, 우리대학 아르메니아 공자학원의 양미화 원장, 우리대학 포르투갈 아베이루대 공자학원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리대학과 해외 10개 공자학원 협력대학은 ‘대련외국어대학 공자학원 협력대학연맹’을 결성하였는데 이는 11개 국내외 대학이 힘을 합쳐 함께 공자학원을 건설하는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