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교육부, 랴오닝성교육청이 주최하고 대련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제14회 전국대학교러시아어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조직위원회, 심사위원회 위원, 각 대학 대표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대학교러시아어대회는 러시아어 전공의 최고 수준을 대표하는 대회로서, 전국 150개 대학의 학생 390명이 참가했는데, 사전 예선을 거쳐 60명이 결승전에 진입했다.
전노로 국가유학기금위 사무차장은 전국대학교러시아어대회는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 등의 지원을 받아 수년째 우수한 러시아어 인재를 선발하여 중국의 젊은 러시아어 인재들의 세계 진출을 도왔다고 하였다.
장국림 랴오닝성교육청 부청장은 대련외대는 시종일관 다자간 협력체제와 플랫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인류운명공동체’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교육역량’을 기여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에 주관한 대회는 언어와 문화의 상호작용, 지식과 능력을 병행함으로써, 전국의 러시아어 전공 교사, 학생들에게 귀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하였다.
유홍 총장은 세계는 유례없는 격변의 시기에 처해 있으므로 러시아어 인재 양성에 있어서 사명감을 가지고 정보기술에 의한 러시아어 교수 방법, 개별화된 수요에 부응하는 디지털 교수자원을 연구하고 실천하여 복합적이고 수준 높은 러시아어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함으로써, 양성한 인재들이 장래에 더욱 복잡한 국제 정세 하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세계의 평화 발전과 중외 문명의 교류,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다.
심사위원장 왕가싱 교수는 심사위원들은 대회 각 단계에서 경기규칙을 철저히 준수해 이번 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선수들이 대회에 침착하게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틀 간의 치열한 각축을 거쳐, 대련외국어대학의 육박우, 북경사범대학의 주운봉, 헤이룽장대학의 둥시멍 등이 각각 이번 대회 저학년부, 고학년부, 대학원부 1등상을 수상하였다. 우리대학 이양휘, 왕송은 대회 고학년부 2등상, 임위대는 대학원부 2등상을 수상하였다. 대회에서 입상한 60명의 선수는 국가유학기금위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로 가서 공부하게 된다.
폐막식에서 대회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왕가싱 교수가 모두발언을 하였다. 왕가싱 교수는 각 팀별 참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강연의 선택과 퀴즈 기법, 표현 방식 등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왕 교수는 전국대학교러시아어대회가 각 대학 러시아어 전공자들에게 좋은 플랫폼을 마련해 주었고 선수들은 자신의 역량을 남김없이 보여 주었다고 하였다.
전국대학교러시아어대회는 지금까지 이미 14차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대회는 시종일관 기본 언어와 국정 지식을 기반으로 중국과 러시아어 국가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학생들의 국가관, 국제적 시야를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어 왔다. 대회는 참가 선수와 인솔 교사들에게 배움과 상호작용의 장을 마련하여 전국의 러시아어 전공의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