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상호참조-다롄 포럼’이 우리대학에서 개최되었다.포럼은 다롄시 문화관광국·다롄외국어대가 주최하고 다롄외국어대 동아시아문화연구센터·일본어대·일본연구원이 주관하였다. 이번 포럼은 중국 문화와 동아시아 문명 간의 상호 이해와 대중의 상호 이해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롄시 문화관광국, 중일 관련 대학 및 연구 기관의 관계자, 전문가 및 학자, 청년 교사 및 학생 총 300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방식으로 포럼에 참가하였다.
류훙 다롄외국어대 총장은 개막식에서 다롄이 2024년 ‘동아시아 문화 수도’로 선정된 것은 다롄과 동아시아 국가들의 문화 교류에 새로운 방식과 경로를 마련하였고, 다롄, 랴오닝성, 동북 지역, 동아시아, 동북아의 미래 발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동아시아문화연구센터는 우리대학의 기존 일본학, 한국학, 국제관계학 및 경제학 등의 전문가팀과 학술 자원을 뒷받침으로 개방적인 연구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다롄시, 랴오닝성 내외의 저명한 전문가와 학자들의 힘을 모아 동아시아문화연구 대학협동체를 형성하며, 서로 다른 학문적 관점에서 ‘동아시아 문화 수도’ 건설 관련 과제 연구와 발전 계획을 정밀하게 구상하여 다롄시와 랴오닝성의 보다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플랫폼 구축 및 동아시아 문화 교류와 상호 참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하였다.
마타오 다롄시 문화관광국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동아시아 문화 수도’ 건설은 우리나라가 국제 문화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변국과의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조치이며, 우리나라의 문화강국 건설을 돕고 문화개방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고, 우리나라가 한국, 일본과 문화분야에서의 실무협력을 추진하여 중점적으로 조성한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 협력 및 교류의 브랜드, 관광도시와 문화도시 브랜드라고 하였다.
기조연설 부분에서 시마무라 야스노리 일본 간사이학원대 교수는 물의 도시 오사카를 예로 들며 도시의 ‘관습’과 ‘심층 혁신도시’의 내용과 그 관계를 소개하였다. 저우싱 일본 가나가와대 교수는 1950~1960년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두 시간대에 걸친 일본의 생활 명과 정보기술 명을 소개하였다. 동북재경대학 관광호텔경영대 윈장 학장은 ‘다롄의 천부적 우위’, ‘다롄의 문화건설’, ‘다롄의 혁신전략’ 등 3가지 측면에서 다롄의 ‘동아시아 문화 수도’ 건설의 장점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랴오닝대학 문화관광표준화연구센터 궈수 주임은 다롄이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추진하여 ‘동아시아 문화 수도’를 제안한 것은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참가자들은 그밖에도 동아시아 국가의 문화발전과 교류협력, 중일한 3국 문화수도건설 경험, 동아시아 사회와 문화의 변천 등 일련의 중요한 의제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상호참조 추진과 동아시아 문화학술공동체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창쥔웨 부총장이 폐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창 부총장은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의식·문화 융성·상호 인정’의 ‘동아시아 문화 수도’ 정신을 고취한 국제 학술대회라고 하면서, 올해 중일 수교 50주년,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포럼은 중일한 3국 간 문화 연계, 역사적 유대와 협력 관계를 다지고 동아시아 문화 교류·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아시아의 가치’를 끊임없이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