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이 주최하고 우리대학이 주관하는 2024년(상반기) 공자학원 중국측 원장 양성반 개강식이 국제문화교류센터 보고홀에서 열렸다. 장쥔리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 부비서장, 류훙 총장,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 프로젝트 관계자, 우리대학 관련 기능부서, 학과장, 전국 54개 중국측 협력기관에서 온 65명의 신임 원장이 개강식에 참석했다.
류훙 총장은 인사말에서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이 오랫동안 우리대학의 공자학원 사업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공자학원 건설 20주년을 맞는 시점에 시대가 공자학원에 새로운 책임과 사명을 부여했다고 하면서, 신시대 공자학원과 국제 중국어교육의 질적 발전에 봉사하는 것은 대학이 국제 고등교육 협력과 고등교육의 글로벌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국 고등교육의 특성을 보여주고 강대국 건설에 봉사하여 민족 부흥을 실현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하였다. 이어 그는 우리대학이 60년간의 발전 과정 중 공자학원과 국제 중국어교육 발전 방면에서 거둔 성과를 소개했다.
류훙 총장은 중국 언어문화 해외진출의 첨병이자 중국의 이야기 전파의 실천자로서 공자학원 중극측 원장들은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공자학원을 운영·관리하며, 다양한 중국어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자학원을 플랫폼으로 삼아 세계 각국의 문화 대화와 문화 소통을 강화해 공자학원의 내실 있는 특화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쥔리 중국국제중문교육재단 부비서장은 ‘공자학원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먼저 공자학원의 성격, 취지, 사명, 총체적 목표, 업무 범위, 학교 운영 모델, 발전 경험 등 면에서 공자학원의 기본상황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그는 공자학원이 20년 동안 발전해 2023년 말까지 160개국에 496개 공자학원과 757개 공자교실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자학원은 가장 큰 언어 보급 기관, 가장 큰 다국적 교육공동체 중 하나로 발전했으며, 동시에 가장 큰 규모의 중외 교육협력 프로젝트이며, 가장 성공적인 중국 문화의 수출품 중 하나라고 하면서, 신시대 공자학원은 ‘중국어의 국제전파 촉진, 중국의 언어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이해 증진, 중외 교육협력과 인문교류를 통한 국제이해 증진’이라는 취지를 견지하고, 민간화·브랜드화·생태화의 새로운 지향점을 확립하며, 내실화·현지화·전문화·특화·디지털화·협동화를 통해 새로운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자학원 브랜드 창립 20주년이자 우리대학 개교 60주년을 맞아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양성반은 전문가 강의, 사례 강의, 실습, 견학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양성반이 끝나면 65명의 후임 원장들은 전 세계 40개국의 공자학원으로 파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