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고등 교육 및 과학 연구부 캘브스 장관, 튀니지 주재 왕원빈 중국 대사, 벤 누다 카르타고대 총장, 우리대학 유홍 총장, 국제교류협력처와 공자학원 관계자들이 현판식에 참석했다.

캘브스 장관은 인사말에서 중국은 최근 년간 급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튀니지는 교육, 기술, 경제 등 분야에서 중국의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튀니지 최초의 공자학원이 카르타고대에 설립된 것은 양국의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고 하였다.

왕원빈 대사는 튀니지 교육부 및 중국과 튀니지의 2개 대학이 공자학원 설립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튀니지 최초의 공자학원 설립은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의 성과가 구체화된 것이며, 양국이 ‘일대일로’의 큰 틀에서 우호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는 상징이라고 하였다. 그는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이 현지 민중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장을 만드는 데 힘써 무궁한 발전을 거둘 것을 희망하였다.

우리대학 유홍 총장은 인사말에서 중-튀 각 측이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의 설립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하면서, 튀니지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해상운송의 요충지인 지중해에 위치해 있는 유구한 문명과 다문화가 어우러진 나라로서, 튀니지 최초의 공자학원도 서로 다른 문명의 융합을 위해, 튀니지 국민들의 중국어 교육을 추진하고 중-튀 국민들의 언어, 교육, 문화 교류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하였다.

현판식에서 카르타고대 중문과 학생들이 중국 민요, 튀니지 민요 및 중국 전통춤 과 시낭송으로 현판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튀니지 언론 및 국내의 신화넷, 인민넷 등 매체들이 이번 현판식에 대해 보도하였다.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의 설립은 우리대학이 국제화와 중국어 국제 보급에서 거둔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이다. 우리대학은 현재 10개의 해외 공자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요녕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 대학교 가운데 5위를 차지한다. 카르타고대 공자학원의 설립은 중-튀 양국의 교류와 협력, 카르타고대와 우리대학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