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유굉 부총장이 승지루에서 한국 연세대학교 김상준 교수, 한국 주다롄영사출장소 백범흠 소장 일행을 만났다. 국제교류처, 한국어학과, 동북아연구센터의 책임자들이 회담에 자리를 같이 했다.
유부총장은 우선 김교수 일행의 방문을 환영하고 나서 우리대학 한국어학과, 동북아연구센터와 한국문화원이 근년에 거둔 성과에 대해 소개하였다. 유부총장은 김교수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교의 이해를 깊이 하고 연세대학과 우리대학의 ‘동북아외교외사’ 박사 인재양성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김상준 교수는 먼저 대련외국어대학이 중한교류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경의를 표하였다. 또한 한국 연세대와 대련외대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양교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류, 학습의 장을 제공하며 양교의 우호교류를 위해 힘을 이바지할 것이라고 하였다.
회담이 끝난 후 김교수는 명덕루에서 국제사무와 국제관계 전공, 한국어학과의 학생들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 및 동북아의 상황 분석’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동북아연구센터, 국제교류처, 한국어학과의 책임자들이 특강에 참가했고, 응용영어학원, 영어학원, 일본어학원, 한국어학과의 130여명 학생들이 김교수의 특강을 경청하였다.
김교수는 김대중 이래 한국 역대 정부가 조선에 대한 태도 및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남북관계의 전반적인 발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김교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동북아 질서에 영향 주는 중요한 요소로서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 지역의 평화 매커니즘이 함께 작용해야만 동북아가 냉전에서 평화로 나아갈 수 있고 각국에 모두 혜택을 줄 수 있는 평화로운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특강은 우리대학과 한국 연세대, 한국 주다롄영사출장사무소의 교류를 강화하였고 관련 전공 방향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번 특강은 동북아연구센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연구자들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였으며, 앞으로의 연구를 위해 훌륭한 기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