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랴오닝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 대한민국한중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한 ‘한중 청년 우호교류회’ 행사가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성 외판, 성 교육청, 한중교류협회, 다롄외대 등의 관계자와 청년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수성 한국 전 총리는 축하 메시지에서 한중 양국은 예로부터 돈독한 우정과 금석지교를 유지하여 왔으며, 지난 30년간 양국 청년들은 수천 년의 우호적 교류를 바탕으로 우정과 신뢰의 장성을 함께 구축해 왔고,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상호 작용과 협력을 통해 양국 우호 관계, 특히 양국 국민의 두터운 우의를 발전시키기 바란다고 하였다.
싱하이밍 주한국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수교 30주년으로 양국의 각 분야 교류 협력이 질적 업그레이드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고 하면서, 청년들이 양국의 수교 초심을 잊지 않고 실천으로 다음 30년 중한관계의 영광을 위해 청춘의 힘을 보태고 지혜를 바치기 바란다고 하였다.
뤄리 성외판 주임은 인사말에서 중한 청년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부분이며 양국 우호 협력의 촉매제로서, 양국 청년들이 선배, 선현들로부터 중한 세대 우호의 전통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의 미래에 더욱 찬란한 전망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김용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분야 협력으로 호혜와 상생을 이뤘다고 하면서, 청년들이 양국의 발전을 이끄는 선봉과 동량으로 성장하여 서로 존중하고 더욱 분발하는 새로운 30년을 함께 열어 한중관계가 나날이 발전하는 데 일조하기 바란다고 하였다.
류훙 총장은 인사말에서 30년간 우호교류를 함께 해온 중한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면서 양국이 손을 잡고 아태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아태 협력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다롄외국어대학교는 한국 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한 청년교류와 중한문제 연구를 전개하며, 커리큘럼 체계를 혁신하고 인문교류 브랜드를 만들어 중한 양국의 더 깊은 교류협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하였다.
교류회에서 우리 대학 한국어대는 대한민국 한중교류협회와 공동으로 교류협력 협의를 교육협력과 청년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대학 한국어대 용주·한붕·유욱 학생과 베이징외국어대·서울대·숙명여대 등의 3명의 한국 청년학생들이 중한우호를 둘러싼 발언을 통해 중한 협력 발전에 대한 젊은 세대의 아름다운 동경과 세대우호의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랴오닝성과 한국의 교육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시키고, 중한 양국 청소년 간의 상호 이해와 친목을 증진시키며, 한국어 인재양성, 대한국 교육협력 및 지역사회 서포트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이룬 성과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