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한 인문교류 프로그램-대학생 문화체험 행사’가 16일 오전 막을 올렸다.개막식에는 우정은 주다롄 대한민국 영사출장소 영사, 박성호, 신상범 연세대 미래캠퍼스 국제관계학과 교수, 류펑광 다롄외국어대 부총장이 참석했다.
류펑광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중한 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깝고 인적교류가 빈번하여 수천 년간 형성된 교류와 상호 감정은 양국 국민 사이에 깊은 우정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문명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하면서, 대학의 인재 양성, 문화 전승의 혁신, 국제 교류의 중요한 기능을 더욱 잘 발휘하고 인문교류가 국가와 지역의 이해 협력, 문명 대화와 문화 공영 촉진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을 더 잘 발휘하기 위해 우리대학은 한국의 대학과 여러 차례 중한 인문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하였다. 그는 또한 중한 대학이 공동으로 더 많은 글로벌 시야를 갖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중한 우호를 이어갈 더 많은 새로운 힘을 양성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연세대 박성호 교수는 연세대 국제관계학과와 다롄외국어대 국제관계대는 최근 몇 년간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학술문화 교류 활동을 벌여왔다고 하면서, 중·한 인문 교류 행사는 양교의 지속적인 교류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두 대학교는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과정 혁신, 교사와 학생 교류 및 학술 협력 분야에서 보다 심층적인 교류와 협력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우리대학 학생 대표인 탕한이는 발언에서 학생으로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중한 양 대학의 학술 및 문화 교류에서의 깊은 저력과 현저한 성과를 절실히 느낄 수 있다고 하면서,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두 대학교 학생들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를 건설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청춘의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강연주 연세대 학생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행사는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하면서,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양국의 인문교류 프로그램이 양국 청년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배우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하였다.
2016년부터 우리대학은 한국 대학과 협력하여 6차례에 걸쳐 ‘중한 인문교류 프로그램-대학생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으며 400명 이상의 중한 교사와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소속 교사 20명이 5일 일정으로 과정 체험, 전문가 특강, 학생포럼,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사 개최는 양국 청년들의 이해를 깊이하고 고등교육 분야의 협력과 상생을 촉진하며 양국 우호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